먹방

사이드 술안주~ 맵꼬소한 고추튀김

먹고사는푸딩 2020. 6. 5. 18:17

보통 고추튀김은 반 갈라 소를 넣고 튀기는데, 명절 아니고서야 너무 큰일이다,,, 

요즘은 고추가 제철이라 싱싱하고 맛있어서 그냥 고추만 튀겨도 바삭고소매콤해서 간식이나 술안주로 매우 좋다.

준비물 : 풋고추나 청양고추, 부침(튀김)가루, 물, 식용유

청양고추가 겁나 싱싱하고 크다.

고추튀김은 풋고추보다 청양고추가 더 매콤해서 개성있다.

반을 갈라 씨를 빼준다.

나는 극도로 매운걸 너무 좋아한다!면 씨를 안빼도 된다.

내 고추는 약이 바짝 올라서 씨까지 먹었다가는 살아남지 못할 것 같아 빼주었다.

손으로 절대 얼굴을 만지면 안된다. 고추튀김 먹기 전에 저 세상행,,

부침(튀김)가루와 물을 1.2 : 1 정도로 섞어준다.

반죽은 약간 되직하게 해야 튀김옷이 빠삭단단한 느낌

전이나 튀김의 좋은 점은 나중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으면 처음보다 더 맛있음

반가른 고추는 부침가루를 살짝 입혀준다. 반죽이 더 잘 붙어있게 하기 위함이다. 

식용유를 콸콸 붓고 튀기듯 부쳐준다.

집에서 튀기기는 힘드니까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센 불에 후라이팬에 구워준다. ㅎㅎ

고추는 익을 게 없어서 반죽만 노릇노릇하게 바삭하게 익으면 끝

양을 많이 했더니 후라이팬 세 판 분량이 나왔다.

다 익으면 후라이팬을 기울여 기름을 충분히 빼고 키친타올에 건져준다.

바삭바삭 매콤하고 꼬~소한 고추튀김 산더미 완성!

속이 안들어서 부담없이 집어먹기 좋고 매콤 꼬소한 맛이 중독성 있다.

메인 요리는 못되지만 사이드로 훌륭해!

부침개, 튀김 먹을 때 필수품 장아찌 간장!

새콤 달콤 짜지않아 부침개나 튀김 찍어먹으면 최고당

없으면 간장 2T, 식초 1T, 고춧가루 1t, 물 1T 정도로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된다.

식은 튀김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면 처음보다 더 바삭해진다.

불 앞에 있었더니 더워져서 수박화채 뚝딱해서 같이 먹었다.

수박, 사이다, 얼음 넣고 먹으면 최고~~~!!

여름엔 역시 시원한게 채고야 기승전수박화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