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듬뿍 먹음직스런 두툼한 계란말이
백선생님이 말했다.
계란말이는 과정이 아닌 결과가 중요하다고...
100% 공감
준비물 : 계란 5~6알(작은알), 대파 1/2대, 양파 1/4, 애호박 1/5, 당근 1/6, 통조림햄(소짜) 1/3개, 소금 1/5T
냉장고 속 야채로 준비하되, 다양한 색깔 야채가 들어가면 색감이 이쁘다.
재료를 많이 넣을수록 겁나 말기 힘들어지니 조금씩만 준비,,, 합치면 많아진다.
백선생님은 설탕도 약간 추가하시더라.
설탕과 미원까지 넣으면 식당에서 파는 계란말이맛의 완성,,
소금은 계란후라이 1개에 들어가는 양을 가늠해서 계란 개수 만큼 뿌려주면 얼추 맞다. 케첩 찍을거니께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히고 말고 붓고의 과정을 3-4차례 반복한다.
1차 말기 도전!
1차 말이 실패.
역시 건더기가 많다,, 말리지가 않는다,,
하지만 과정은 중요하지않다고 했어
계란물 조금 더 붓고 2차 말이 도전!
실패
계속 찢어진다.
3차-4차 시도만에 간신히 계란말이의 형태를 갖추었다.
양손으로 뒤집개와 수저를 이용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봉합하고 매만지며 모양을 완성해간다.
ㅠ.ㅠ 감격의 순간
옆구리까지 세워가며 4면을 노릇하게 구워준다.
작은 팬에 여러번 부어 구웠더니 굵기가 팔뚝만하다.
한 김 식히고 비스듬하고 굵직하게 살살 썰어낸다.
흑흑 힘들었어 고마워 계란말이야
야채가 듬뿍 들어가 포근포근하고 야들야들해서 너무 맛있다.
케첩 콕 찍어 먹으면 최고의 밥반찬
계란말이는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결과만이 중요할 뿐,,